전원주택의 환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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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은 장기적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지만, 단기가 될 여지 또한 충분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MS 홈페이지에 여러 곳에서 이러한 문제를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여러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의욕만으로 집짓기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토지의 경우 전원생활에 대한 환상으로 부지를 매입했다가
후에 사정이 생겨 팔려고 하는데 임자가 안 나오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나한테 좋은 땅이 아니라~
남이 볼 때 탐나는 땅을 골라야 하는 지혜가 필요한데 이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처음부터 짓지도 못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 안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필히 고려해야 할 여건이 있다면,
주변에 축사나 고압선과 같은 혐오시설 및 토목공사 비용이 과도히 예상되는 부지는 빵점입니다.
또한 전원주택은 어느정도 조용한 삶을 원하는데 다닥다닥 붙은 주택 단지 역시 -50점입니다.
그래서 150평 이하의 부지는 충분히 그렇게 될 여지가 있기에 싫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음에는 상식불가의 주택비용입니다.
저희 MS에 상담을 오실 때, 먼저 전원주택을 지으신 분들을 대동하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축비를 바가지 쓰실까봐 아시는 분을 모시고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비용을 보고 계약을 하시고, 나중에 친해져 같이 오신 분 집도 가보고 하면,
저희 상식에서도 어이없는 공사비용을 지불하신 분이 적지 않았습니다.
한 예를 들어보면, 어느 분 총 공사비가 6억이라고 자랑하셨는데
저희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높게 해도 4억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분께 말씀 드릴 수는 없었지만,
‘그 업체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다.’ 라고 저희끼리 말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집을 짓다가 공사기간이 늘어나거나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예상보다 20~30% 가량 비용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건축회사들은 이러한 일이 발생될 것을 미리 다 알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비용이 처음부터 높게 책정되면 의뢰자 분들이 핸들링을 하시기에
나중에 얼굴 붉어지더라도 저가로 계약 후 추가비용을 청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 MS는 처음부터 안 했으면 안 했지, 그러한 일은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반갑고 악수하고 다 소중한 인연인데 나중에 싸울 것이 예견된 일을 왜 해야 합니까?
그래서 3D 설계나 모든 요소를 고려하고 계약하는 것입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
이렇게 지어진 집들은 어쩔 수 없이 비싸게 되는데
전원주택을 매물을 찾으시는 분들은
그 돈을 들이고 사느니 차라리 자신이 짓는 것이 더 낮기에 팔릴 이유가 없습니다.